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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속 인기지역 물량 '뚝'…아파트 분양가 22개월 만에 최저 |
2025-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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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분양시장 침체와 인기 지역 공급 물량 감소 등으로 2023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보업체 부동산R114는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628만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23만원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619만원을 기록한 2023년 3월 이후 22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2000만원을 웃돌았던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지난달 분양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3.3㎡당 평균 2496만원을 기록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지난해 4월(3195만원)과 7월(2563만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다. 지난해 12월보다 785만원 뛴 금액이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한 채에 2억60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이어 대구(2272만원), 부산(1921만원), 세종(1799만원) 등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다만 대구와 부산은 전월 대비 각각 754만원, 456만원 떨어졌다. 한동안 분양이 없었던 세종은 직전 분양가(2022년 12월 1235만원)보다 564만원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이 일시적인 가격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울산 제주 등에서 분양 물량이 없어 전국 평균가격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지역 중 1월에 분양이 있었던 곳은 경기 대구 부산 세종 전북 충남 전북 등 7개에 불과하다.
남동탄 파크시티
부동산R114는 “명절 등 사회적 이슈로 상당수의 사업장이 분양 일정을 2월 이후로 미뤘기 때문에 생긴 일시적 현상”이라며 “오는 6월부터 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남동탄 서희스타힐스 함께 층간소음 규제 강화, 전기차 화재 대응 시설 의무화 등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도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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