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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비수기인데… 한남4 매물 없어 사고 싶어도 못사"

2025-02-04
# 시공능력평가 1·2위 대형 건설사 간 뜨거운 수주전을 펼친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구역. 4일 찾은 한남4구역은 철거를 앞둔 맞은편 한남3구역과는 대조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강추위가 시작되며 한남4구역 내 부동산들도 한산했다. 다만 투자 문의는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조용한 가운데도 매물 문의가 꾸준해 부동산 비수기에도 가격은 오히려 오름세였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매물이 없어서 못 판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역민간임대 이날 한남4구역 내 한 공인중개사는 "사려고 해도 매물이 없다보니 거래가 드물고 가격도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며 "지금 부동산 비수기에도 강남권과 마찬가지로 가격은 상승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휴 직후 맹추위 속에 부동산 경기가 한산한 탓도 있지만 한남4구역 내에 매물 자체가 귀하다 보니 거래는 적다는 설명이었다. 다만 최근에도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인근 또다른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남4구역은 사실 매물이 없어서 못사는 분위기"라며 "그러다보니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한남4구역 내에 위치한 보광동 신동아 아파트의 경우 한남4구역 수주전을 앞둔 지난해 12월 12일 28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달인 11월 매매가 보다 2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는 전체 226가구 84㎡로 한남4구역이 재개발되면 철거해 통합재개발될 예정이다. 경기광주 임대아파트 반면 한남4구역을 바로 벗어난 인근 단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한남4구역 바로 옆이지만 4구역에 속하지 않은 한강변 리버빌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8월이 마지막 매매 거래였다. 84㎡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돼 5월 기록했던 최고가 17억5000만원에서 2억원이 하락했다. 59㎡도 지난해 8월 10억2000만원 1건이 가장 최근거래인데, 이는 지난 2022년 기록한 최고가 12억1500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다만 한남4구역의 최고가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도 나온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들은 "신동아의 경우 26억선까지 거래됐었는데, 28억까지 간 것은 너무 많이 오른 것 같다"며 "한남4구역은 규모가 큰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어 소규모 투자로 접근하기에는 자금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남4구역 이주는 앞으로 2년가량 소요된다는 예상이다. 한남 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전체 지역으로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지난달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결정됐다. 경기광주역 민간임대아파트 이런 가운데 한남동 일대 재개발도 속도를 낼 지 관심이다. 앞서 한남3구역의 경우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지난해 5월 자진이주를 마쳐 현재 대부분 건물은 비어있는 상태다. 또 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관리처분인가를 진행중이다. 1구역의 경우 상가 비중이 높은 상태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준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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