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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늦지 않았다…올해 눈여겨 볼 분양 단지는 |
2025-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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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보다는 수도권, 특히 강남 중심의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몰릴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높은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 분양 시장의 첫 '대어'로 꼽히는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다. 방배6구역을 재개발 한 단지로 총 1097가구 규모 가운데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6500만 66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84㎡ 기준 약 21억~22억 원대로 인근 신축 아파트보다 약 7억 원 저렴하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방배 카페거리,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광주 임대아파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 르엘'도 상반기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총 1910가구 중 21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잠실역과 몽촌토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과 한강 조망권을 갖춘 입지로, 청약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강남권에서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반포1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총 5007가구 규모로, 한강 변 초대형 단지로 자리 잡을 경기광주역 민간임대아파트 가능성이 높다.
용산에서도 한강로3가의 '아세아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연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총 997가구 중 85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인접 등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방배동에서는 '방배 포레스트자이'(2177가구), '방배 르엘'(487가구) 등이 공급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 분양시장이 공급 부족과 공사비 상승의 영향을 받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강남3구 일반분양의 평균 경쟁률은 279.73대 1에 달했으며, 일부 단지는 1000대 1을 넘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강남 3구에 입주 및 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분양가는 여전히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세보다 저렴한 신축 광주역민간임대 단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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