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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엑스 대개조…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엔 오피스 도입 |
2025-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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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남구 코엑스 일대를 국제 비즈니스·교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23일부터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 대상지 일대는 1980년대 '한국종합무역기지건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컨벤션센터,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백화점, 쇼핑몰, 공연장, 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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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항버스 정류장 및 예식장 등 현재 이용이 저조한 시설이 자리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해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한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약 9900㎡의 문화예술 전시장을 도입해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등 예술 행사와 시너지 창출을 꾀한다.
코로나19 여파와 적자 누적으로 폐업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는 공항버스 정류장과 예식장 등으로 사용됐지만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주민들의 재개 요청이 계속됐던 도심 공항서비스 기능을 2029년 완료 예정인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되살릴 방침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접부로 도심 공항 기능을 이전 배치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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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외부 공공성도 높인다. 별마당 도서관과 상업시설이 운영 중인 코엑스 지하에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직접 연결되는 출입구 2개소를 신설해 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실내 및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개선해 도보 이용 편의성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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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공간은 한강·탄천 수변공간부터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상 광장을 거쳐 선정릉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통로를 재편해 보행·녹지축을 연결한다. 해당 공간에는 대규모 도심숲, 광장 등 시민 개방·휴식 공간을 함께 조성한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코엑스 전시장 동측 입면과 남측 입면 부분에 대해 해외 7개 사가 참여하는 국제지명 디자인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3월에 발표 예정인 수상작과 연계해 국제교류복합지구에 걸맞은 전시컨벤션 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코엑스 일대 개편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마이스 공간이자 글로벌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고루 갖춘 마이스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그간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에 꾸준히 추진해 온 현대자동차부지(GBC)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 투자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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