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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번진 ‘악성 미분양’ 사태…3년 만 ‘최다’

2024-12-15
준공 후에도 거래되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올해 서울 주택시장에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5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호황이었다. 하지만 위치나 환경 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곳들은 여전히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악성 미분양은 총 52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0%를 차지한다. 용인한숲시티 힐스테이트 작년 같은 기간 408가구 대비 28.2%(115가구) 늘었는데, 힐스테이트 용인한숲시티 지난 2021년(55가구) 이후 최대치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가 251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강서구(145가구) △광진구(33가구) △양천구(31가구) △강북구(23가구) △구로구(21가구) 순이었다. 악성 미분양을 제외한 서울 미분양 주택은 394가구로 전년 동기간 대비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간 내림세다. 올해 1~11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53.87대 1로 2021년(163.84대 1) 이후 3년 만 최고지를 기록했다. 당첨되면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용인한숲시티7단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이 최고 527대 1에 이를 정도로 달아오른 영향으로 해석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서울이어도 입지, 가격, 환경 등의 조건에 따라 완판과 미분양이 나뉘는 현상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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